비염 등 코질환으로 코 고는 아이 증가 '주의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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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26-09-30 15:25조회55회 댓글0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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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염 등 코질환으로 코 고는 아이 증가 '주의'
- 코골이 원이 따라 달라 정확한 검사후 조기 치료해야
[이데일리 이순용 기자] 코를 고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. 잠을 자는 동안 성인 못지않게 큰 소리로 코를 골면서 자신의 코 고는 소리에 자주 깨기도 한다. 이처럼 코를 고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이유는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들이 악화되기 때문이다.
문제는 성인과는 달리 아이들의 코골이는 대부분 코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. 단순 코골이는 성장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. 하지만 수면무호흡증 코골이는 뇌가 흥분하거나 산소가 줄어드는 경우 발생한다. 이로인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성장에 불균형이 올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.
박하춘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은 “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 때문에 단잠을 망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”면서 “남의 수면에 방해를 주는 코골이는 비만이 원인“이라고 설명했다.
코골이는 주로 코, 목젖, 혀 뒷부분 등 공기가 통하는 기도의 특정 부분이 좁아질 때 발생하며 코골이 환자의 약 80% 가량이 비만이 심해 기도를 둘러싼 조직이 지방 때문에 좁아져 발생한다. 이 밖에 나이가 들어 호흡근육의 탄력성이 줄거나, 호르몬의 분비양상에 변화가 생기거나, 뇌의 호흡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기도 한다.
특히 어린 아이들의 코골이는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. 박 원장은 “코골이로 인한 수면호흡장애가 지속되면 전전두엽의 기능이 감소해 의사결정력, 집중력, 견고한 사고력, 동기 부여가 떨어지고 과잉행동장애가 유발된다”고 말했다.
이아 함께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고 공격적이며 짜증을 잘 내고 변덕스러운 성격이 형성된다. 뿐만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쉬게 만들어 턱과 얼굴뼈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. 얼굴이 길어 보여 흔히 말상이라고 하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될 수도 있다.
가장 큰 문제는 한창 자라나야 할 나이에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. 아이들은 자면서 큰다. 특히 잘 때 숙면을 취해야 키가 잘 자란다. 잠이 들기 시작한 지 1~2시간 후(숙면 상태)에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해 진다. 그런데 코를 골게 되면 수면 중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다가 깨기를 반복한다. 이로 인해 성장장해가 나타나기도 한다.
박 원장은 “이같은 코골이도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코콜이를 대폭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다”고 조언했다. 이를 위해 먼저 아이를 재울때는 옆으로 눕혀서 재우는 것이 좋다. 옆으로 누워서 수면을 취하면 인후부의 구조물들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공기 통로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
그리고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공기통로를 좁게 해 코를 골게 만든다. 베개 높이는 벨 때 머리가 30도쯤 유지되는 정도가 적당하다. 또 비만한 아이들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. 비만할 경우 수면무호흡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.
이순용 (sylee@edaily.co.kr)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