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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대결절, 폴립 등 성대질환 주사가 도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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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26-09-30 15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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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대결절, 폴립 등 성대질환 주사가 도움


- 성대결절, 성대폴립에 경피적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

[이데일리 이순용 기자] 최근 성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. 각종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흥을 돋워 주는 술과 노래다. 이로 인해 건강상 위협을 받는 것은 간 뿐만이 아니라 성대 건강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.

성대는 상피세포층, 결합조직층, 근육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우리가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적절하게 움직여 발성과 호흡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관이다.

성대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성대결절과 성대용종(폴립)이 있다. 성대는 목구멍 안 쪽에 위치하고 있어 맨눈으로 관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후두 내시경(laryngeal telescope) 및 굴곡형 내시경(fiberscope)로 성대 점막에 생긴 병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, 성대결절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후두 스트로보스코피(laryngostroboscope)를 통해 점막 파형의 유무를 정확하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.

성대결절은 목소리의 안정과 식생활 습관의 개선 및 발성훈련 등의 음성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. 그러나 직업적으로 목을 혹사시키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인 음성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.

기존의 성대미세수술의 경우에는 전신 마취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어 환자의 건강 상태 등 부담요소가 많아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소마취 상태에서 후두 내시경으로 성대 병변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는 ‘경피적 성대 내 주입술’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.

세계적인 이비인후과 저널 ‘후두경(Laryngoscope)’에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‘경피적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’을 받은 성대결절, 성대폴립, 성대부종 환자의 70%이상에서 호전 및 완치가 된 것으로 보고돼 있다.

다인이비인후과병원 고운목소리 센터 배우진 원장은 “경피적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고,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”고 설명했다.

배우진 원장은 또 “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의 건강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목소리의 변화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, 성대 질환의 경우에 초기에는 간단한 약물 및 음성 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”며, “쉰 목소리나 목 통증, 이물감 등 이상 증상을 방치하면 성대 결절이나 성대 폴립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덧붙였다.

이순용 (sylee@edaily.co.kr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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